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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주식분할, 2분기 실적발표 후 시장전망
브로드컴 주식분할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이 다음달 7월에 10대 1 주식분할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로드컴은 12일에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7월 15일 주식 분할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브로드컴은 올해 큰폭으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으로 10 : 1로 주식분할을 진행하며 7월 15일부터 분할조정된 주식으로 거래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를 시작으로한 AI붐으로 인해 가장 수혜를 받고 있는 반도체 종목 중에 하나이며 향후 성장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는 기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브로드컴 2분기 실적
이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브로드컴의 매출은 전년 대비 43%가 뛰어올라 124억9천만 달러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였던 120억 1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입니다.
주당순이익(EPS)은 10.96달러로 예상치인 10.84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였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예상에 비해 초과 수익을 가장 많이 낸 부문은 52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낸 소프트웨어였으며 예상치는 46억 달러였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7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였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브로드컴은 전장 대비 2.36% 상승하며 장을 마쳤으며 이번 실적발표가 예상치를 웃돌아 발표되자 브로드컴 주가는 장 마감 후 13일 시간 외 거래에서 14%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 주가전망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로드컴은 수요일 인공지능(AI) 관련 작업에 도움을 주는 칩의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10% 상향 조정했습니다.
브로드컴은 2024년 AI와 관련된 칩 매출이 11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종전 예상치인 100억 달러에서 상향된 것입니다.
브로드컴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인 오픈 AI의 '챗GPT’ 등에 사용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이동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첨단 네트워크 칩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러한 사업들이 호황을 누리면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지난 2분기 AI 제품에서 매출 3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브로드컴의 주가는 35% 이상 급등했으며 올해 10분의 1로 주가분할을 결정한것은 소액 투자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브로드컴이 구글과 메타 등을 위한 자체칩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로드컴의 반도체 솔루션 부문은 네트워크와 자체칩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부문 매출이 분기 기준 약 6% 늘어난 7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이 인공지능(AI) 서버로 이동하면서 브로드컴의 상승 여력은 매우 높은것으로 보여지며 이런 측면에서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게 시장의 전망입니다.